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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중세특집1

by 타마타마북 2020. 7. 15.

 

삼프로TV-중세특집1

                                                   중동은 왜 항상 싸울까?

 

 

 

지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싸우는 곳 중동

여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

 

박정욱 피디님

 

◆ 중동을 이해해야 할 이유 

 

북한과 중동을 놓고 봤을 때

우리는 한반도, 북한 문제가 중요하지만

국제적 시점에서 봤을 때 아무래도 북한은 종속 변수일 수밖에 없고

중동을 잘 알아야 국제적 정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

 

◆ 중동 명칭 : Middle East (中東)  

 

가운데 있는 동쪽.

우리나라에서는 서쪽 방향

유럽에서 본 방향이 동쪽

영국에서 제일 먼저 붙인 명칭

영국이 18,19세기 식민지 개척하던 시대

자신들을 위주로 근동(현재의 중동), 중동(인도)으로 나눠서 부름.

 

◆ 중동에 관심을 갖는 이유 : 자꾸 전쟁이 일어나니까 

 

그치만 중동이 싸우기 시작한 건 불과 100년 전부터이다.

전쟁은 오히려 유럽에서 더 많았다(장미전쟁, 종교전쟁, 30년전쟁 등등)

유럽의 1차 대전 끝무렵부터 중동은 싸우기 시작

유럽의 여파도 있음.

중동은 거대한 제국 같았으므로 평화로웠다.

 

 

 

◆ 8세기 중동     

 

초록색 부분

현재 중동,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일부

북아프리카, 이집트, 알제리,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 스페인까지

우마이야 왕조 : 한 명의 칼리파가 통치하는 지역이었단 뜻

 

◆ 16세기 중동    

 

짙은 초록 부분 : 오스만투르크 제국 (지금의 터어키)

북아프리카 상당 부분, 동유럽(이탈리아까지), 발칸반도, 그리스 

연한 녹색 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 : 영향권 아래 뒀었다

 사실 전 아라비아 반도가 영향권(사람들도 안 살고 황무지라서 별로 상관 안 하고 싶어 했음)

그래서 제국의 술탄에게 조공만 잘하고 반항만 안 하면 부족국가들 그냥 냅둠.

 

https://ko.wikipedia.org/wiki/%EC%A4%91%EB%8F%99

 

 

◆ 과거 거대한 제국에서 20세기에 국가로 조각조각 나버림.  

민족끼리 스스로 나눈 게 아니라

유럽 제국주의에 의해서 나눠져버림.

그게 문제.

 

국민이라는 정체성이 만들어지지 못해서

국가 정체성이 약함.

대신 부족, 종교에 의한 정체성이 강함.

그래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생긴다.

 

아랍 민족(시끄러운 동네) :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리비아,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터키인들은 터키(민족국가), 이란(주로 이란인들)은 그나마 평화로움

아랍 민족은 뿌리가 없는 나라를 건국하다 보니(이집트 제외)

한식구라는 정체성 없이 나라를 만들다 보니 전쟁이 생김

 

 ◆ 그럼 국경을 자른 기준은?   

 

프랑스, 영국의 1916년의 협약

1차대전 중 프랑스는 독일한테 고전 중

영국의 영향력 넓히고 있었음.

중동에서 터키가 독일과 편을 먹고 싸움

독일과 싸워야 하는 영국이

중동에서 터키에 대들라고 아랍국가 만들어 준다고 아랍인들을 꼬드김

그래서 아랍인들은 반란을 일으키는데

영국은 프랑스와 중동을 나눠갖자고 비밀협약 체결

또 동시에 유대인들한테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해준다고 약속함

결국 속내는 나눠먹는 것이었음.

 

◆ 그럼 아랍민족은 같은 민족인가?   

 

◆ 그럼 먼저 민족이 뭐야?

 

뿌리가 같다? 문화가 같다?

자기들끼리 한민족이라는 컨센서스(의견일치, 합의) 있으면?

 

8세기 동아시아 : 당나라, 통일신라, 일본

16세기 동아시아 : 명나라, 조선, 일본

동아시아는 몇 천 년부터 중국, 한민족, 일본인 같은 상황이라서

민족이란 말을 이해하는데

이런 상황은 전세계에서 동아시아만 유일함.

그래서 유럽이나 미국의 민족주의 연구하는 학자들이

동아시아는 제외시킴.

 

유럽은 국가 성립이 16, 17세기 이후의 일이다.

그 전엔 도시국가 형태였음.

 

그럼 다른 지역 사람들은 민족, 민족주의를 어떻게 인식하고 구성했는가?

베네딕트 앤더슨이란 민족주의학자가

'상상된 공동체'라고 정의 내림. 

 

중동과 유럽은

예전에는

언어와 종교로 정체성 구분했음.

뿌리가 약해서 상상해서 민족이란 개념을 만들어 내야 함.

 

유럽은 잘게 쪼개져 있었는데

전쟁을 통한 합의로 종교를 기준으로 국경을 나눔.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는 카톨릭

독일과 스위스는 같은 개신교라도

독일은 루터파 개신교

스위스는 칼뱅 개신교라서 나눠짐

근데 중동은 영국과 프랑스가 통치하기 편하게

 종교, 부족 무시하고 대충 국경을 나눠버림.

 

◆ 근데 종교 때문에 왜 싸워?   

 

아랍인은 원래 유목민이고

유목민은 부족 단위로 살아왔기 때문에

부족 정체성이 강함.

그래서 부족이 시아파인데

시아파 종교를 벗어나면

자신의 뿌리를 배신하는 게 됨.

 

일종의 지역주의

 

그래서 국가를 만들어 놨는데

국가는 개인을, 정체성을 침투하는 능력이 약하다.

개인보다 더 큰 정체성에 종속하는 걸 추구하며 살아가는데

따라서 국가보다 종교,부족성에 더 정체성을 느끼는 중동.

 

◆ 그럼 부족별로 나누지 왜 그렇게 나눴어?  

 

영국은 인도로 통하는 길을 확보하기 위한 길로서 중동 인식

중동 부족 같은 거에는 관심 없었음

결국 중동은 영국이 뿌린 씨앗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것임.

 

중동에서 가장 큰 덩어리는 아랍

그 다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숫자는 적지만 유대인(이스라엘)

이란은 이란에 살고 터키는 터키에 사는데

쿠르드와 아랍만 자기 나라가 없음.

 

아랍을 이해하려면

컨센스와 문화를 이해해야 함

아랍인이라는 혈통에 의한 뿌리는 없다.

 

이집트인은 아랍인일까요?

아랍인이 아닌 것 같지만 아랍민족주의 붐을 일으킨 게 이집트의 낫세르이다.

이집트인은 아랍에게 정복당하면서 아랍어를 쓰게 되고

아랍인화됨.

민족이란 개념이 뿌리가 아니라 문화랑 컨센서스이기 때문

 

아랍인이라고 하면 베드윈족(낙타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떠올리는데

 

◆ 20세기 아랍인이 내린 아랍인 정의  

아랍어를 쓰고 이슬람을 믿으면 아랍인이다.

 

그럼 아랍어를 쓰고 기독교로 개종하면 아랍인이 아닌가?

 

아랍어는 제국주의적인 언어이다.

이슬람이 전파될 때 이슬람 경전 쿠란이 같이 전파됨.

쿠란은 아랍어로 되어 있는데

다른 언어로 번역 못 하게 되어 있음.

예배는 아랍어 쿠란으로만 할 수 있음.

아랍어를 모르면 쿠란을 공부할 수 없음.

신앙심이 깊은 무슬림은 쿠란을 다 외워버릴 정도.

 

이란은 민족어(페르시아어)를 지킴

그래도 아랍어로 된 쿠란으로 예배를 한다.

인도네시아도 아랍어로 된 쿠란으로 예배를 함.

but 현지어는 허용해 줌.

 

민족 언어로 번역하자는 인도네시아도 있기도 함.

 

터키는 정부가 터키라는 민족주의를 부흥시키기 위해

아랍어로 된 쿠란으로 예배 못 하게 하던 때도 있었음.

이슬람주의자들이 반발해서 지금은 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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