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일본어로 읽는 책1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가도카와 쇼텐 언젠가부터 서점에만 가면 늘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는 책이 있었다.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에 있을 때 누군가 빌려 준 게 계기가 돼 아주 재밌게 한달음에 다 읽었던 책이었다. 그 뒤로 술술 쉽게 읽히는 장점도 있었고 그렇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들을 꽤나 읽었다. 그러다 작가님의 너무나 왕성한 집필 활동과 왠지 그의 소설에 대한 흥미도 점점 잃게 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안 읽게 됐었다. 그리고 최근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게 돼 궁금증에 빌려 오게 됐다. 처음엔 시험 전에 빌렸다 끝내 보지 못하고 반납했다가 시험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손에 집어들고 어제 오늘.. 2020. 5. 18. 오듀본의 기도 胸の谷間にライターをはさんだバニーガールを追いかけている うちに、見知らぬくにへたどり着く、そんな夢を見ていた。 젖가슴 사이에 라이터를 끼운 바니 걸을 쫓고 있는 사이에, 어딘지 알 수 없는 나라에 도착하는, 그런 꿈을 꾸었다. - 오듀본의 기도 중 - 이사카 코타로의 데뷔작 '오듀본의 기도'라는 소설의 시작 부분이다. 거짓말만 하는 화가, 시집을 읽는 살인자 사쿠라, 땅에 귀를 대고 그 소리를 듣는 소녀, 그리고 말하는 허수아비가 존재하는, 백오십 년 동안 바깥 세상과 교류가 없었던 섬에서 시작된다. 책을 읽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그냥 괜히 떠오른 게 아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하루키의 원더랜드도 간간히 떠오른다. 사건을 해결만 하지 아무도 구원하지 못하는 명탐정 같은 존재가 자신이라며 이토는 말하는 허.. 2020. 1. 15. 중력 피에로 春が二階から落ちてきた。 「둥실둥실 떠 있는 피에로에게 중력 따위 관계 없으니까.」 「그럼, 중력은 없어지지.」 아버지의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어떻게?」 내가 물었다. 「즐거운 듯 살아가다 보면 지구의 중력 같은 건 없어져.」 春が二階から落ちてきた。 - 이사카 코타로 중력 피에로 중 - 영화를 먼저 봤다. 영화 첫 장면에 순식간에 시선을 빼앗겨 책까지 단숨에 달리게 됐다. 사람은 누구나 똑같은 생각을 하나 보다. 내 시선을 빼았었던 첫 장면은 책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장면이었다. 내용은, 음...역시나 책이 한수위다. 그리고 신선했던 첫 장면은 마지막도 멋지게 장식하고 있었다. 책 속에서. 2020. 1. 15. 모든 것이 F가 된다 하이테크 연구실, 밀실에 가까운 방에서 양손과 다리가 잘린 천재 공학 박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리고 그녀의 컴퓨터에 남겨진 문구. すべてがFになる........ 2020. 1. 1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