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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2

아웃레이지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레이지...... 1947년생 타케시는 아직도 뜨겁기만 하다. 아웃레이지에는 영웅도 의리도 사랑도 없다. 그저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악인들의 폭력만이 존재한다. 하극상, 부패, 모함..... 권모술수에 능한 우두머리 야쿠자도 이용당하는 양아치들도 그들은 모두 철저하게 자기만을 생각한다 충성, 의리에 목말라 하며 그걸 꿈꾸는 자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인간들이 영 낯설지만은 않다..... 20130506 2020. 1. 2.
다케시즈 모두 다케시 개봉영화관에서 주저없이 산 영화팜플렛이거나 일본에 온 후 서점에서 눈뒤집혀 샀던 책들...... BIFF에서 느꼈던 다케시가 만든 영화 그의 말들에 뻑갔던 그 황홀감은 십 몇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를 채우고 있다. 내게 있어서 멋진 인간이란 다케시다..... 10장의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최고라며 주인공의 정지 화면으로 하나비를 시작했던 다케시. 아웃레이지에서는 장례식에 모인 야쿠자들을, 모든 악인들을 카메라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면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야쿠자 조직들의 차행렬과 영화 배경 음악을 들으면서 난 다케시에게 있어서 영화란 아주 멋진, 그리고 영원히 싫증나지 않는 장난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동경과 질투..... 애증처럼 하나의 마음이다, 내게..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