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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오늘은...9

타임 스템프 타임 스템프라는 앱이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에 시간 등이 이쁘게 들어 있는 사진을 보며 뭐지 궁금했었는데 어제 인스타그램 관련 기능에 관해 이것저것 보다 찾아냈다. 타임 스템프라는 앱이었던 것이다. 바로 다운로드~ 그리고 오늘 저녁에 산책 겸 공원에 나갔다가 유월의 눈처럼 이쁘게 흩날리는 풍경이 눈에 들어와 사진으로 찍어 봤다. 근데 이거 진짜 뭐지? 나무에서 떨어지던데 민들레 홀씨도 아닌 것이 너무 이쁘다. 2020. 6. 3.
도서관 반납 결국은 그냥 반납했다. 역시 시험이 있으니 못 읽을 거라는 생각과 그래도 시간을 만들면 혹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혹쉬는 역쉬를 이기지 못했다. 시간을 못 만드는 건 아닌데 왤까, 책을 맘 편히 읽을 수가 없었다. 시험을 앞두고 시험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왜 딴짓하냐는 그런 죄책감? 핑계에 불과하다. 나도 안다. 『고고학의 역사』는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빌린 책.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와『작은 인간』이 먼저였는지 "X-File"이 먼저였는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부터 역사, 문화인류학, 다큐, 음모론을 무지 좋아하고 있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난 단연코 과거로 갈 것이다. 4~5세기 무렵의 한국과 일본은 정말 어떤 모습이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학교 도서관에서 김달수 작가님의 한일 .. 2020. 5. 1.
도서관 두 달도 넘는 공사 끝에 재개관한 도서관. 앉아만 있어도 공부가 술술 잘 될 듯 환하고 깨끗하게 시설은 변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대출 반납만 가능하단다. 들어갈 때도 발열 검사하고 손소독하고 아무렇지 않았던 일상이 여기저기서 다들 무너지고 있다. 대출할 책을 고르고 있으니 방송이 흘러나왔다. 도서관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되도록 빨리 도서관에서 나가라고...... 얼른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다들 힘든 이 시기를 잘 버텨내기를...... 2020. 3. 12.
삼청동 블루보틀 삼청동 블루보틀에 갔다. 처음부터 목적지로 삼은 건 아니었고 바로 옆 황생가 칼국수인가 아무튼 맛난 만두와 따뜻한 국물로 허기를 채우고 나오니 바로 옆에 그 유명한 블루보틀이 있었다. 역시난 사람들은 많았고 다들 당연히 사진을 찍어야 되는 사람들처럼 바쁘게들 사진을 찍고 있었고, 나 역시 찍었다. 난 동생 때문에 블루보틀을 알게 됐었다. 아직 한국에는 생기지 않았을 때, 일본에 있던 내게 놀러온 동생이 꼭 가야 할 곳이 있다고 해서 알게 된 곳이 블루보틀이었다. 당시 우리가 간 곳은 신주쿠에 있었는데 난 동생으로 인해 처음 가게 됐지만 그때도 사람들이 많았었다, 한국 사람들이...... 주문을 한 뒤 커피가 준비 되면 직원들이 손님들 이름을 불러서 커피를 줬는데 난 일본인들이 어눌한 발음으로 부르는 한국.. 202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