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제례1 2020 익선동 그리고 종묘 엄마와 함께 찾은 익선동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아직 사람들도 적고 오픈하지 않은 가게들도 많았다. 잠시 따뜻한 차를 마시기 위해 들어간 카페 '밀토스트' 엄마는 딸기차, 나는 바나나 우유. 색다른 분위기도 좋고 잠시 잘 쉬었지만 너무 비싼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여기는 식빵을 이렇게 찜에 쪄주고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식빵을 버터에 발라 먹더라. 주방을 빙 둘러싼 'ㄴ'자형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엄마랑 나 두 사람을 빼고는 전부 일본인들이었다. 식빵 자체는 딱히 맛있어 보이진 않던데 따뜻하고 몰랑몰랑한 빵에 버터를 발라 먹으면 나름 맛있어 보이기도 했다. 울 엄마 시장길을 가듯 뭐 살 거라도 있는 사람처럼 익선동 골목길을 앞장선다. 엄마, 그렇게 빨리 가면 30분 안에 익선동 골목 다 접수하겠어요... 2020.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