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살림출판사 #역사 #철학 #크세르크세스 #스파르타 #아테네 #페르시아전쟁 #살라미스해전1 그리스인 이야기 1 그리스인 이야기 Ⅰ 시오노 나나미 이경덕 옮김 살림출판사 똑같은 이야기인데도 아주 재미있고 감칠맛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게는 시오노 나나미도 분명 '꾼'이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녀의 그 길고 긴 로마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었던 것도 그녀가 '꾼'이었기에 가능한 일 아니었을까. 특히 한니발과 스키피오 장군의 전쟁 이야기('그리스인 이야기'에서 '포위 괴멸 작전'이라고 부르고 있네)를 읽을 때는 알바를 마친 뒤 피곤해하면서도 잠을 설쳐가며 미친 듯 신나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시대에 접어들면서 너무나 긴 분량, 그리고 마치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사랑에 빠진 듯한 그녀의 카이사르 칭찬 일색에 난 청개구리처럼 조금씩 흥미를 잃었었다. 아무튼 그래도 그.. 2020.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