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첫날
나하 공항에 내리자 마자 렌트카를 타고 북부로 이동, 그리고 도착한 첫 여행지 추라우미 수족관
이동하느라 시간이 꽤 걸려서 수족관을 천천히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이동 중에 수족관 입장권을 사러 들른 로손 콘비니에서 순수하게 생긴 알바 남학생이
지금 이 시간이면 수족관에서 구입하는 게 쌀 거라고 웃으며 얘기해줬었다.
여행지에서의 이런 친절 너무 좋다, 그 남학생의 순수한 웃음도......
고래상어의 움직임에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봤다.
고래상어 두 마리에게 밥을 줄 때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밥을 주며
볼거리를 만드는 일본인들의 마케팅은 역시나 배울 점.
한창 고래상어에 빠져있는데 옆에서 사진을 마구 찍어대던 일본인 가족의 대화.
사와지리 에리카가 마약으로 잡혔다는 속보 떴다며 갑자기 웅성웅성.
첫 숙소였던 수족관 옆에 위치했던 호텔
아주 넓고 아늑했다. 저녁 늦게 도착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둘째 날 아침 깨어나 커텐을 걷고 호텔 베란다에 서면 보였던 에메랄드 비치.
에메랄드 비치는 정말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 비치였다.
에메랄드 비치는 바다도 이뻤지만 하늘도 너무 고왔다.
모래사장에 누워 하늘을 찍던 어느 신사분
둘쨋날 북부에서 중부로 이동하던 길,
차안에서 보이는 하늘과 풍경이 너무 좋아 한 컷.
만좌모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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