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각관의 살인'
외딴섬에 있는 십각관 형태의 저택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쫓는 추리소설이다.
제목도 내용도 기본 정석으로 간다.
근데 재밌다.
어려운 말장난이나 암호를 던져서 상상력 마구 펼치게 해놓고는
나중에 기억도 안 나는 시시함보다는 더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역시나 기본이 중요하다.
어릴 적 홈즈나 루팡이 나오는 추리 소설들 너무나 재밌게 읽던 때가 기억난다.
루팡은 어디로 들어간거지 이러며 밤잠 설치며 읽었던 기억들...
그러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떼거지로 나오는 등장인물들에는 질려버렸지만.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은 어릴 적 읽었던 그 소설들의 그런 느낌이다.
1987년 작품인 십각관의 살인은 일본에서도 본격미스테리 소설의
금자탑이라고 불린단다.
20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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