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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창 함께 읽기 이벤트 당첨!! 2020. 04. 06 감사일기 1. 미래의 창 함께 읽기 이벤트에 당첨!! 2. 공부하는 시간들 3. 커피의 맛 어제 일요일 오후 문 밖에 살포시 놓여져 있던 택배. 출판사 미래의 창에서 보내 주신 책이었다. 함께 읽기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그게 어제 도착한 것이다.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요즘 코로나 때문에 『페스트』가 다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하던데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도 그저 무심결에 흘려넘길 수 있는 제목은 아닌 듯하다. 더군다나 좋아하는 역사를 곁들여 풀어내는 내용이라니 열심히 읽어야겠다. 감사합니다! 잘 읽을게요~! 5월 16일 1차 시험이다. 코로나로 시험 일정에 변동이 생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공부에 올인하기로 했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일로.. 2020. 4. 6.
진실의 10미터 앞 진실의 10미터 앞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옮김 엘릭시르 펴냄 요네자와 호노부라는 작가를 알게 된 계기는 『빙과』라는 에니메이션이었다. 『빙과』의 주인공은 오레키라는 고등학생으로 고전부라는 동아리에 소속돼 있었는데, 최대한 에너지를 아끼면서 살아가는 게 인생의 모토였던가. 그런 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일상 사건들을 심드렁하게 관심 없는 듯 있다가 친구들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그러나 예리하게 추리해서 사건을 풀어내는 게 꽤 신선했었다. 오레키 주변의 소소한? 사건들이 고전부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나왔었는데 책도 에니메이션도 꽤나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 뒤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추리소설들이 계속 출판됐었는데 대부분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이었던 듯하다... 2020. 3. 15.
망내인 망내인 찬호께이 강초아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찬호께이의 전작들 『기억나지 않음, 형사』『13.67』을 재밌게 봤던 터라 도서관에서 금방 손길이 갔던 책. 찬호께이는 홍콩 중문 대학 컴퓨터 과학과를 졸업한 뒤 재미삼아 타이완추리작가협회 작품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13.67』이 홍콩의 과거를 그렸다면 『망내인』은 홍콩의 현재를 쓰고 싶어 발표한 작품이라고. 홍콩의 현재를 쓰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주인공의 가족사는 홍콩의 역사와 함께한다. 조부모 때부터 돌아가신 부모님 모두 홍콩의 역사와 맞물려 희생된, 힘없는 노동자 서민들로 나온다. 가족이라곤 달랑 하나 남겨진 여동생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본인의 삶 역시 희생하면서 살아가는 여주인공 아이... 2020. 3. 14.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이사카 코타로 민경욱 옮김 아르테 펴냄 정의를 위해 홀연히 일어나는 평범한 인물들 이야기. 이사카 코타로 소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정의에 관한 내용이 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소설의 배경은 '평화경찰'을 만든 정부가 사회에 위험이 될 만한 인물들을 미리 색출해내고 단두대로 보내 처형하는 시대. 하지만 문제는 그들이 위험인물이라고 색출해내는 사람들이 사실은 아무 죄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 선량한 사람들을 잡아가고 잔인한 고문으로 받아낸 억지 자백을 근거로 그들을 처형시켜버린다. 그런데도 일반 국민들은 정부의 말을 믿으며 선량한 사람들의 처형을 즐기는 지경까지 이른다. 이런 마녀사냥에 반발해 정의를 실행하려는 '정의의 편'의 싸움이 시작된다. 늘 그렇듯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속 '정..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