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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22

향수 香水  에이토 -瑛人- 香水 향수 しんごちん 夜中にいきなりさ いつ空いてるのってLINE 한밤중에 갑자기 언제 시간 되냐는 톡 君とはもう3年くらい会ってないのにどうしたの? 너랑은 벌써 3년 정도 안 만났는데 무슨 일이야? あの頃 僕達はさ なんでもできる気がしてた 그때의 우리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2人で海に行っては たくさん写真撮ったね 둘이서 바다에 가 잔뜩 사진도 찍었지. でも見てよ今の僕を 그치만 봐, 지금의 나를 クズになった僕を 쓰레기가 된 나를 人を傷つけてまた泣かせても 인간에게 상처 주고 또 울려도 何も感じ取れなくてさ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別に君を求めてないけど 横にいられると思い出す 별로 널 원하지는 않지만 곁에 있으면 떠올라. 君のドルチェ&ガッバーナの その香水のせいだよ 너의 돌체 앤 가바나 그 향수 탓이야. 今更君に会っ.. 2020. 7. 3.
우치야마 코우키의 원쿨! 284회 우치야마 코우키의 원쿨! 2020. 06. 21. 제 284회. 우치야마 코우키는 일본의 성우다. '원쿨'은 one+프랑스어 cours가 합쳐진 일본에서 만든 조어로 방송, 특히 애니메이션 방송 기간 단위를 말한다. 보통 원쿨은 주1회 13회분, 3개월분이다. 우치야마 코우키의 원쿨은 첨에 13회 정도 해보자, 뭐 그런 별 기대 없이 시작한 라디오였는데 벌써 284회나 하고 있다. 그래서 중간에 우치야마 코우키의 원룸이라는 타이틀로 바뀌기도 했는데 결국 우치야마 코우키의 원쿨로 다시 돌아왔다. 난 라디오에서 보여주는 그의 캐릭터가 참 재미있다. 보여주는 게 아니라 웃치의 자연스런 모습이겠지만, 웃치는 그의 별명이다. 그래프로 묘사하자면 막 출렁이는 선이 아니라 일직선이 쭈욱 그어진 듯한 그냥 지평선, 수.. 2020. 6. 3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가도카와 쇼텐 언젠가부터 서점에만 가면 늘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는 책이 있었다.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에 있을 때 누군가 빌려 준 게 계기가 돼 아주 재밌게 한달음에 다 읽었던 책이었다. 그 뒤로 술술 쉽게 읽히는 장점도 있었고 그렇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들을 꽤나 읽었다. 그러다 작가님의 너무나 왕성한 집필 활동과 왠지 그의 소설에 대한 흥미도 점점 잃게 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안 읽게 됐었다. 그리고 최근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게 돼 궁금증에 빌려 오게 됐다. 처음엔 시험 전에 빌렸다 끝내 보지 못하고 반납했다가 시험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손에 집어들고 어제 오늘.. 2020. 5. 18.
오듀본의 기도 胸の谷間にライターをはさんだバニーガールを追いかけている うちに、見知らぬくにへたどり着く、そんな夢を見ていた。 젖가슴 사이에 라이터를 끼운 바니 걸을 쫓고 있는 사이에, 어딘지 알 수 없는 나라에 도착하는, 그런 꿈을 꾸었다. - 오듀본의 기도 중 - 이사카 코타로의 데뷔작 '오듀본의 기도'라는 소설의 시작 부분이다. 거짓말만 하는 화가, 시집을 읽는 살인자 사쿠라, 땅에 귀를 대고 그 소리를 듣는 소녀, 그리고 말하는 허수아비가 존재하는, 백오십 년 동안 바깥 세상과 교류가 없었던 섬에서 시작된다. 책을 읽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그냥 괜히 떠오른 게 아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하루키의 원더랜드도 간간히 떠오른다. 사건을 해결만 하지 아무도 구원하지 못하는 명탐정 같은 존재가 자신이라며 이토는 말하는 허..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