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23

타임 스템프 타임 스템프라는 앱이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에 시간 등이 이쁘게 들어 있는 사진을 보며 뭐지 궁금했었는데 어제 인스타그램 관련 기능에 관해 이것저것 보다 찾아냈다. 타임 스템프라는 앱이었던 것이다. 바로 다운로드~ 그리고 오늘 저녁에 산책 겸 공원에 나갔다가 유월의 눈처럼 이쁘게 흩날리는 풍경이 눈에 들어와 사진으로 찍어 봤다. 근데 이거 진짜 뭐지? 나무에서 떨어지던데 민들레 홀씨도 아닌 것이 너무 이쁘다. 2020. 6. 3.
번역 행정사 1차 시험 2020. 05. 16. 토욜 어제. 소독한 손에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쓴 채 번역 행정사 1차 시험을 치렀다. 불안하고 떨리는 내 마음처럼 금욜부터 토욜 아침까지 추적추적 비까지 흩날렸다. 시험장인 5층까지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왜 그렇게 울컥하던지. 나날이 줄어드는 뇌세포랑 싸우고 몇 번을 읽어도 꼬인 상태였던 꽈배기 같은 법률 용어랑 싸웠던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들이 나도 모르게 떠올랐나 보다. 몇 번을 봐도 헷갈리고 안개 속을 헤매는 듯했던 75분. 시험이 끝나고 나가는 길. 시험 친 아들을 데리러 온 어머니와 아들의 대화를 들으며 그리고 그들이 타고 가는 차를 보며 난 무슨 생각을 했었던 걸까. 어제 일인데 뭔가 뚜렷하지 않은 아련함만 생각난다. 아, 시험 치면 시험지도 다시 보지 않던 난 그.. 2020. 5. 17.
도서관 반납 결국은 그냥 반납했다. 역시 시험이 있으니 못 읽을 거라는 생각과 그래도 시간을 만들면 혹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혹쉬는 역쉬를 이기지 못했다. 시간을 못 만드는 건 아닌데 왤까, 책을 맘 편히 읽을 수가 없었다. 시험을 앞두고 시험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왜 딴짓하냐는 그런 죄책감? 핑계에 불과하다. 나도 안다. 『고고학의 역사』는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빌린 책.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와『작은 인간』이 먼저였는지 "X-File"이 먼저였는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부터 역사, 문화인류학, 다큐, 음모론을 무지 좋아하고 있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난 단연코 과거로 갈 것이다. 4~5세기 무렵의 한국과 일본은 정말 어떤 모습이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학교 도서관에서 김달수 작가님의 한일 .. 2020. 5. 1.
미래의 창 함께 읽기 이벤트 당첨!! 2020. 04. 06 감사일기 1. 미래의 창 함께 읽기 이벤트에 당첨!! 2. 공부하는 시간들 3. 커피의 맛 어제 일요일 오후 문 밖에 살포시 놓여져 있던 택배. 출판사 미래의 창에서 보내 주신 책이었다. 함께 읽기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그게 어제 도착한 것이다.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요즘 코로나 때문에 『페스트』가 다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하던데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도 그저 무심결에 흘려넘길 수 있는 제목은 아닌 듯하다. 더군다나 좋아하는 역사를 곁들여 풀어내는 내용이라니 열심히 읽어야겠다. 감사합니다! 잘 읽을게요~! 5월 16일 1차 시험이다. 코로나로 시험 일정에 변동이 생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공부에 올인하기로 했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일로.. 2020. 4. 6.